이소설은 생각에 따라 무거운 주제임에도 권선징악적 가치...

최세봉
2024-01-26
이소설은 생각에 따라 무거운 주제임에도 권선징악적 가치를 평범하고 나약한 소시민의 가족 스토리로 풀어갔다 소확행으로 개인이 할 수 있는 제도권과 기존체제에 저항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그리고 다수가 가지 않은 길 인정받지 않는 소수의 길을 걸어감으로써 위선과 물질적 풍요로 부터 진정한 내면의 자유를 찾아서 , 자기희생을 매개로 삶의 가치 와 믿음을 실천하는 게 가슴아픈 울림으로 전해온다. 현실에 감사하고 기도하고 헌신하는 믿음으로 눈앞에 마주한 냉엄한 현실 넘어서 눈감고 가는게 보편적 사람으로 삶의 이기적 방식이다. 세상에는 동전의 양면처럼 피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교회는 사회의 짐을 대신 지는 사회적 역할이 있다. 그러나 그안에 구성원의 인성과 기능은 또다른 얼굴로 약자와 강자를 나누고 어두운 그림자를 남기는게 현실이다. 정해진 완전한 답은 없으나 소설은 항상 작지만 의미 있는 곳에 우리를 데려다 깨워주고 가르치는 큰 교훈을 준다. 세상을 지키는 소금으로 작지만 큰 역할이다. 작가의 마음이 왜 이런 고민에 참여했는지 이해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