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단짠’의 ‘단’으로 골라 제목 <Small ...

한준현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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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단짠’의 ‘단’으로 골라 제목 <Small Things Like These> 처럼 110쪽(전자책으론 70쪽) 분량의 비교적 작은 책이었습니다. 근데 ‘대박‘!
새해 1월 맞이 책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As good as it gets)’ 였어요.
성탄절과 연말 연시 한 겨울에 차분히 이 책을 읽으며 가족이란, 가장이란, 종교란, 사랑이란, 과연 잘 사는 것이란 무엇인가 등 여러 화두를 떠올리게 된 고마운 책이었어요. Bill Furlong 홧팅!
매력독서 원서읽기 덕분에 Claire Keegan 작가를 새롭게 알게 되었고 그녀의 다른 네 작품들과 함께 아일랜드라는 나라에도 흥미를 갖게 되었네요.
물론 함께 읽은 ’독서동지‘ 들 덕분에 서로의 감상평도 듣고 좋은 구절도 같이 나누다 보니 재미가 배가 되어 ‘원서’임에도 무려 ‘재독’ 까지 어렵지 않게 하였답니다.
‘북도티 선아님’의 친절하고 재미있고 깊이와 통찰력까지 갖춘 적절한 도움말과 자료도 이 독서를 아주 풍성하고 값지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덕분에 2월의 책 <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 (Mary Wollstonecraft Shelley, 1818)도 벌써부터 기대되고요.
올해 열 두 달 ‘연간구독’ 하길 참 잘한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근데 ‘책거리’는 없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