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성장판 독서모임을 마치며 [202...

원용해
2021-01-04
[발제독서모임] 4분기(10~12월) (접수기한: ~10/4)
[옵션] 지역 : 광양(화요일 저녁) / 1개
2020 성장판 독서모임을 마치며

[2020년 12월 / 전남 광양 / 원 용 해]

책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의 모임 『성장판 독서 모임』의 2020년 4/4분기 모임을 마쳐야 할 시간이 왔다. 깊이 읽고 제대로 소화하며(메모 독서, 발재 독서), 일과 삶에 적용하여 성장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하는(독서 모임, 소모임) 성장판 독서 모임.
아내의 독서 모임에 책가방을 들어주러 갔다가 그만 성장판 독서 모임에 매료되어 시작한 독서 모임이 어느새 3/4분기, 4/4분기 2번을 마쳤다. 성장판 독서 모임을 통해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과 책을 깊이 있게 체계적으로 읽음으로 몰랐던 지식을 알게 되어 마음의 키가 무척 자란 것 같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한 달에 한 번 만남의 시간이 코로나 19로 인하여 화상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할 때가 많았다. 성장판의 ’연결‘ 키워드와 책을 읽고 난 후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고 서로 토론하고 했던 부분은 너무나도 아쉬움이 크다.
줌을 통한 화상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많은 한계를 느꼈으며 인간의 진실의 손길이 필요한 인간화가 절실히 느껴졌다.
그런데도 성장판 메모 독서법 체험을 통해 책의 내용을 오래 기억 할 수 있고 책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2020년 한해는 정말 힘든 한해였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는 많은 변화와 성장을 안겨준 내 인생에 있어 소중한 한 해이었던 것 같다.
2020년을 시작하며 내 업무수첩 첫 장에 써 놓았던 시를 한 편 소개하고자 한다.

白日依山盡(백일의산진) 눈 부신 해는 산자락에 기대어지고
黃河入海流(황하입해류) 황하는 흘러 바다로 가네
欲窮千里目(욕궁천리목) 천 리 밖까지 바라보고자
更上一層樓(갱상일층루) 다시 누각을 한 층 더 오르네

이시는 중국 당나라 시인 황지환의 『등관작루』 라는 시인데 2020년을 시작하면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더 넓은 마음을 가져보고자 누각을 한 층 더 오르는 심정으로 삶을 살겠다는 각오였다. 돌아보면 어느 정도는 변화하지 않았나 나 자신을 자문해 본다.
2021년에도 코로나 19는 우리를 괴롭힐 것이다. 그래도 나는 한발 한발 앞으로 갈 것이다. 더욱 나다움의 삶을 살기 위해서 성장하는 삶을 살 것이다.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남아있는 집착과 연연하는 나의 마음에 변화와 채찍의 도구로 성장판 독서 모임이 사용될 것이다. 진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