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습관방) - 자유서평 기록들

<1차> 삶이 힘들고 괴로울 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용기를 주는 책 <미움받을 용기 2>

정석헌
2020-05-18
조회수 1257


뜻밖에 아주 야비하고 어이없는 일을 당하셨나요? 도무지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 되는 일을 당하셨나요?


저도 예전에 많이 당했습니다. 만나서 이야기하면 3박 4일도 할 수 있을 정도로요. 그런 일을 당할 때면 혼자 자책 많이 했습니다. '나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이구나', '내 인생은 왜 맨날 이 모양일까.' 하면서요. 술 많이 마셨습니다. 마시면 잠깐 동안은 아픈 기억을 지울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술 마신 다음 날은 더 괴롭더라고요. 바뀐 건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책을 만나며, 책을 읽으며 제 삶은 조금씩 괜찮아졌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문제가 모두 저에게 있단 걸 알았습니다. 책을 읽으며 알았습니다. 문제는 절대로 상대방에게만 있는 게 아니란걸요. 저의 태도, 저의 말투, 저의 기대, 저의 행동 모두가 상호 작용해서 벌어진 일이란걸요. 책을 읽으며 알았습니다. 자책한다고 나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단 것을요. 책을 읽으며 알았습니다. 과거는 내 삶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요. 


혹시 지금 삶이 힘들고 괴로운 분들께 위안이 될 책 한 권 추천합니다. <미움받을 용기 2>입니다. <미움받을 용기>는 워낙 많이 들어보셔서 존재를 알고 계실 텐데요. 2권도 있다는 건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1권보다 2권이 더 와닿았습니다. 과거라는 늪에 사로잡혀 헤어 나오지 못한 저를 구원해 줬고, 위안을 줬고 다시 시작할 힘을 준 책입니다. 당신도 반드시 꼭 그렇게 될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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