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습관방) - 자유서평 기록들

<3차> 나는 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손석희가 말하는 법

장원석
2020-06-13
조회수 239

손석희가 말하는 법(부경복 지음)


책은 리디셀렉트에서 읽었다. 서점에서 책 표지를 봤다면  흥미 있게 집어볼 것 같지는 않다 (00하는 법...이란 책 제목은 너무 많다...). ‘한번 읽어볼까’는 마음으로 시작된 읽기가 감탄으로 끝났다. 좋은 책을 읽다 보면 머리가 환해짐이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 이 책은 나에게 그 순간을 몇 번이나 주었다.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사람은 인정받는다. 우리는 말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말 잘하는 사람이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모델링이다. 손석희는 말 잘하는 사람의 모델이고 이 책은 그 지침서다.


생각은 남에게 전달할 수 있을 때 가치를 가진다. 

생각 전달 능력이 좋은 사람은 하드디스크 용량이 큰 사람이 아니라 cpu성능이 빠른 사람이다. 이 책은 기교나 꼼수로서의 말하기가 아닌 논리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기초를 둔 말하기를 설명한다. 2001년 시선집중에서 손석희와 브리지트 바르도가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한 논쟁을 한 것을 가지고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손석희는 이렇게 말한다’하며 설명을 풀어나간다. 말하는 법칙을 하나씩 끌어내는 글의 흐름이 매력 있게 다가왔다.


손석희가 말하는 법칙을 내 머릿속에 새기고 싶은 마음으로 각 장의 명칭을 적어보면 이렇다.

-상대방과 싸우지 않고 생각과 싸우게 한다. 

-생각을 말하지 않고 사실을 말한다.

-상대방이 알고 있는 예를 든다  

-다수에게 합리성을 요구한다

-논리의 벼랑 끝에 세우고 돌아선다. 

-상대방의 말로써 상대방의 오류를 보인다.

-주장을 내세우는 자에게 사실을 요구한다. 

-대조함으로써 진실을 밝힌다.

-다름을 인정할 때 하나가 될 수 있다. 

-생각은 내일을 말하되 말은 오늘에 집중한다.

-숫자로 생각을 말한다 

-듣고 있는 제삼자를 고려한다.

이 문장 하나하나가 손석희가 말하는 법칙이다. 

각 장의 마지막에 법칙을 다시 짚어준다.

이를 지켜나가면서 말을 하다보면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나의 생각을 남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을 바라고,

다른 사람과 논쟁이 불가피한 일을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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