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주식투자36계』 허영만 글·그림, 가디언 펴냄
나는 주식을 한번도 해본 본 적이 없다. 주식은 나와 상관없는 세상이라 생각하고 쳐다도 보지 않았었다. 주식뿐만 아니라 경제에는 관심이 1도 없었다. 이랬던 내가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퇴직 10년을 바라보는 50살이 되어서이다. 50살에 돌아본 나의 재정 상태는 한마디로 엉망진창이었다. 지난 세월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번 돈보다 쓴 돈이 더 많았다. 이제와 후회한들 무엇하리오~ 그 시간 아들 양육하며 잘 먹고 즐겁고 행복했던 것으로 아름답게 포장하여 추억의 한견으로 잘 모셔놓았다. 지금부터는 허리띠 졸라 매고(너무 옛날 표현인가^^) 노년을 준비하자!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문외안이므로 제대로 해보기로 마음 먹고 이책저책 사보아 읽어보았지만 느무느무 어려운 주식용어에 첫발부터 어려움을 느꼈다. 이때쯤 만난 것이 만화가 허영만의 [허영만의 주식투자 36계] 이다.
만화가 허영만이 주식투자에 관한 책을 그리다니 정말 의외였다. 대한민국에서 만화가 허영만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만화가 허영만은 이책을 그리기 전 『허영만의 삼천만원』, 『허영만의 육천만원』 등 직접 자신의 종잣돈을 주식에 투자하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주식의 사고 파는 과정을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주식만화로 그렸다고 한다. 책 표지를 넘기면 이런 인터뷰 내용이 있다.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주식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돈 많이 벌어서
인생을 여유 있게 살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나의 안락함만을
추구하는 행위는 아니다.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은 좋은 기업을 키우는
경제 주체가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돈에 대한 공부'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주식 초보인 내가 돈 잃고,
돈 버는 걸 보면서 이 마약 같은 주식을
같이 배워나갔으면 좋겠다."
예전부터 '주식은 도박이다.','주식하면 폐가 망신이다'라는 말들을 쇠뇌 당하며 자란 나에게 주식공부의 시작이 조금은 죄책감이 있었으나
'난 좋은 기업을 키우는 경제 주체이다'
어깨에 힘이 빡 넣어가며 주식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주식투자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주식투자 전략과 36계 격언을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그려 놓은 것이다. 예를 들어
한장한장 술술 넘어가며 심플한 그림이지만 깊이가 있고 이해하기 쉽게 그려져 있다.
책의 마지막부분에 가면 <허영만이 읽은 주식에 관한 책>이 쭈욱 나열되어 있다. 주식투자 만화를 그려내기위해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연구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만화를 끝내며 허영만 화백은 뼈 제대로 때리는 말씀을 짧고 굵게 한다.
"공부 안하고 달려들면 100전 100패!"
난 이 책을 인터넷에서 구매할때 주식투자에 대해 쉽게 풀이된 책인줄 알고 구매했다. 처음 받아보고 실망했었다. 내가 원하던 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읽기 시작한 후 너무나 재미있어서 무려 세 번을 읽었다. 물론 짧은 만화이기에 더 가능했다. 주식투자에 앞서 이 책을 읽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시작에는 순서가 있고 질서가 있다. 급한 맘에 순서와 질서를 어기고 시작하면 대부분 엉망진창이 되는 것이 세상 이치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주식투자 시작하기 앞서 가져야하는 마음자세이며 주식투자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나를 지키며 롱런할 수 있도록해주는 부적같은 느낌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빨리 승부를 보고싶은 마음에 아무런 기준도 없이 무작정 뛰어든다. 행운의 여신이 나에게만은 행운을 줄 것 같은 말도 않되는 뜬구름을 잡고 시작한다. 그리고는 불행의 늪에 빠져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나만의 기준도 없이 어떠한 마음가짐도 없이 투자방법부터, 요령부터 배우려 했었나보다. 뒷걸음 치다 우연히 잡은 행운을 마치 내가 잘나서 얻은 거 마냥 교만해졌다면 그건 나락으로 빠지는 지름길이다. 주식투자 시작 전에 이책을 만났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전쟁터 같은 주식시장에서 잘 살아남기 위해 난 나만의 기준을 만들고 지키며 안전하게 주식투자하여 롱런 할 것이다.
주식투자를 막 시작하려는 주린이부터 주식투자의 달인까지 모든 분들이 이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주린이는 주식투자에서 올바른 첫단추를 채워줄 것이고 달인들은 초심을 지키며 롱런하는 투자가가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주 좋은 책인 것 같다.
『허영만의 주식투자36계』 허영만 글·그림, 가디언 펴냄
나는 주식을 한번도 해본 본 적이 없다. 주식은 나와 상관없는 세상이라 생각하고 쳐다도 보지 않았었다. 주식뿐만 아니라 경제에는 관심이 1도 없었다. 이랬던 내가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퇴직 10년을 바라보는 50살이 되어서이다. 50살에 돌아본 나의 재정 상태는 한마디로 엉망진창이었다. 지난 세월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번 돈보다 쓴 돈이 더 많았다. 이제와 후회한들 무엇하리오~ 그 시간 아들 양육하며 잘 먹고 즐겁고 행복했던 것으로 아름답게 포장하여 추억의 한견으로 잘 모셔놓았다. 지금부터는 허리띠 졸라 매고(너무 옛날 표현인가^^) 노년을 준비하자!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문외안이므로 제대로 해보기로 마음 먹고 이책저책 사보아 읽어보았지만 느무느무 어려운 주식용어에 첫발부터 어려움을 느꼈다. 이때쯤 만난 것이 만화가 허영만의 [허영만의 주식투자 36계] 이다.
만화가 허영만이 주식투자에 관한 책을 그리다니 정말 의외였다. 대한민국에서 만화가 허영만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만화가 허영만은 이책을 그리기 전 『허영만의 삼천만원』, 『허영만의 육천만원』 등 직접 자신의 종잣돈을 주식에 투자하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주식의 사고 파는 과정을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주식만화로 그렸다고 한다. 책 표지를 넘기면 이런 인터뷰 내용이 있다.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주식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돈 많이 벌어서
인생을 여유 있게 살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나의 안락함만을
추구하는 행위는 아니다.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은 좋은 기업을 키우는
경제 주체가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돈에 대한 공부'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주식 초보인 내가 돈 잃고,
돈 버는 걸 보면서 이 마약 같은 주식을
같이 배워나갔으면 좋겠다."
예전부터 '주식은 도박이다.','주식하면 폐가 망신이다'라는 말들을 쇠뇌 당하며 자란 나에게 주식공부의 시작이 조금은 죄책감이 있었으나
'난 좋은 기업을 키우는 경제 주체이다'
어깨에 힘이 빡 넣어가며 주식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주식투자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주식투자 전략과 36계 격언을 이해하기 쉽게 만화로 그려 놓은 것이다. 예를 들어
한장한장 술술 넘어가며 심플한 그림이지만 깊이가 있고 이해하기 쉽게 그려져 있다.
책의 마지막부분에 가면 <허영만이 읽은 주식에 관한 책>이 쭈욱 나열되어 있다. 주식투자 만화를 그려내기위해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연구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만화를 끝내며 허영만 화백은 뼈 제대로 때리는 말씀을 짧고 굵게 한다.
"공부 안하고 달려들면 100전 100패!"
난 이 책을 인터넷에서 구매할때 주식투자에 대해 쉽게 풀이된 책인줄 알고 구매했다. 처음 받아보고 실망했었다. 내가 원하던 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읽기 시작한 후 너무나 재미있어서 무려 세 번을 읽었다. 물론 짧은 만화이기에 더 가능했다. 주식투자에 앞서 이 책을 읽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시작에는 순서가 있고 질서가 있다. 급한 맘에 순서와 질서를 어기고 시작하면 대부분 엉망진창이 되는 것이 세상 이치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주식투자 시작하기 앞서 가져야하는 마음자세이며 주식투자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나를 지키며 롱런할 수 있도록해주는 부적같은 느낌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빨리 승부를 보고싶은 마음에 아무런 기준도 없이 무작정 뛰어든다. 행운의 여신이 나에게만은 행운을 줄 것 같은 말도 않되는 뜬구름을 잡고 시작한다. 그리고는 불행의 늪에 빠져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나만의 기준도 없이 어떠한 마음가짐도 없이 투자방법부터, 요령부터 배우려 했었나보다. 뒷걸음 치다 우연히 잡은 행운을 마치 내가 잘나서 얻은 거 마냥 교만해졌다면 그건 나락으로 빠지는 지름길이다. 주식투자 시작 전에 이책을 만났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전쟁터 같은 주식시장에서 잘 살아남기 위해 난 나만의 기준을 만들고 지키며 안전하게 주식투자하여 롱런 할 것이다.
주식투자를 막 시작하려는 주린이부터 주식투자의 달인까지 모든 분들이 이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주린이는 주식투자에서 올바른 첫단추를 채워줄 것이고 달인들은 초심을 지키며 롱런하는 투자가가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주 좋은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