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 저자의 책 「평균의 종말」을 인상 깊게 읽었다.(이 책은 다음 서평책으로 해야겠다).
교육에 관심 있거나 교육활동을 하는 사람은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며 아는 선생님께 선물도 했다.
올해 그를 「다크호스」라는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왜 더 빨리 읽지 못했을까 후회될 정도로 좋았고, 세 번째 읽고 있는 중이다.
다크호스는 ‘주목을 받지 못했던 뜻밖의 승자’를 표현하는 단어로, 소설에서 나온 이후 보편화되었다.
틀에 박히지 않은 성공담을 가진 다크호스들, 그들의 사고방식을 설명하며 그들의 성취는 우연한 행운이 아님을 주장한다.
‘성공’을 위한 공식을 찾을 때는 ‘성공한 사람’을 주목한다.
대부분 세간의 이목을 끄는 사람들을 모델링하며, 교육자, 고용주, 부모, 과학자들이 이들을 통해 발견된 공식을 우리에게 권유한다.
공식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목적지를 의식하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끝까지 버텨라’이다.
정말 그럴까? 우리가 살아오면서 계속 들어본 이 문장에 의심이 든 적은 없었나?
“우수성을 쫓으면 충족감이 오는 것인가? 충족감을 쫓으면 우수성이 생기는 것인가?”
이 질문은 내가 맡은 아이들에게 건네는 진로의 대화를 바뀌게 만들었다.
충족감을 쫓아 살아갈 때 우수성이 생긴다는 정반대의 진실을 다크호스들의 삶을 통해 알게 되었다.
각자가 진짜로 바라는 개인화의 성공이란 ‘충족감과 우수성을 모두 누리는 삶’이다.
우리가 이제까지 들어온 표준화 계명은 이렇다. ‘남들 모두와 똑같되 더 뛰어나라’
같은 수업을 듣되 더 좋은 성적을 내고, 같은 시험을 치르되 더 좋은 점수를 받고, 같은 졸업장 취득에 힘쓰되 더 좋은 대학에 다녀라.
너무나도 건조하고 개별성이 무시된 계명이다.
의무가 먼저다. 의무를 다하기도 전에 행복을 기대하면 응석받이이며 세상물정 모르는 세대로 치부한다
(나도 그렇게 아이들을 대하며 열정없는 부분을 안타까워했다).
이런 시스템에서는 결국 자신이 진정한 삶이 살고 있는게 아니라는 자기성찰적 의혹에 도달하게 된다.
이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 지금껏 해왔던 것을 그냥 더 열심히 할지, 표준화 계약을 깨야할지.
그리고 그 선택이 삶을 가른다. 우리의 경로를 표준화에서 벗어나도록 표준화할 수는 없으나, 자신의 경로를 개인화할 수는 있다.
표준화 사고방식의 반대편에 놓여있는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자신의 미시적동기 깨닫기 둘째, 자신의 선택 분간하기 셋째, 자신의 전략 알기 넷째, 목적지를 무시하기
이 네 가지를 바탕으로 당신만의 고유한 여러 가지 우수성을 ‘경사 상승’이라는 과정을 통해어떻게 이끌어내는지 설명하고,
‘가장 관심 있는 일을 더 잘하면 된다’로 나머지 반쪽인 총족감을 획득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책에 나온 사례들을 보며 현재의 나를 다시 보았다. 나는 표준화된 경로를 충실하게 따른 사람이다.
내가 원하는 직업을 위해 표준화된 길을 걸어 도달했고, 직업 현장에서 감사하게도 충족감, 우수성을 얻으며 살고 있다.
그러나 내 주변사람들은 대부분 표준화 계약에 희생된 사람들임을 느꼈다.
표준화의 울타리에서 표준화된 교육을 하는 교사인 나는 이제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며 무엇을 알려줘야 할까.
고맙게도 이 책은 해답의 방향을 던져준다. 여기 있는 사례와 해석들을 곱씹어보고, 선택하며 나아가기로 마음먹었다.
내용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명확하고 그 방향을 향해 계속 달려가니, 쭉 쫓아가는 느낌으로 술술 읽게 되었다.
내가 올해 읽었던 책 중에 추천하고 싶은 한 권을 뽑는다면 「다크호스」는 반드시 후보에 올려질 것이다.
개인화의 성공을 만들어가는 환경이 갖추어진 이 시대에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작년 이 저자의 책 「평균의 종말」을 인상 깊게 읽었다.(이 책은 다음 서평책으로 해야겠다).
교육에 관심 있거나 교육활동을 하는 사람은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며 아는 선생님께 선물도 했다.
올해 그를 「다크호스」라는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왜 더 빨리 읽지 못했을까 후회될 정도로 좋았고, 세 번째 읽고 있는 중이다.
다크호스는 ‘주목을 받지 못했던 뜻밖의 승자’를 표현하는 단어로, 소설에서 나온 이후 보편화되었다.
틀에 박히지 않은 성공담을 가진 다크호스들, 그들의 사고방식을 설명하며 그들의 성취는 우연한 행운이 아님을 주장한다.
‘성공’을 위한 공식을 찾을 때는 ‘성공한 사람’을 주목한다.
대부분 세간의 이목을 끄는 사람들을 모델링하며, 교육자, 고용주, 부모, 과학자들이 이들을 통해 발견된 공식을 우리에게 권유한다.
공식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목적지를 의식하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끝까지 버텨라’이다.
정말 그럴까? 우리가 살아오면서 계속 들어본 이 문장에 의심이 든 적은 없었나?
“우수성을 쫓으면 충족감이 오는 것인가? 충족감을 쫓으면 우수성이 생기는 것인가?”
이 질문은 내가 맡은 아이들에게 건네는 진로의 대화를 바뀌게 만들었다.
충족감을 쫓아 살아갈 때 우수성이 생긴다는 정반대의 진실을 다크호스들의 삶을 통해 알게 되었다.
각자가 진짜로 바라는 개인화의 성공이란 ‘충족감과 우수성을 모두 누리는 삶’이다.
우리가 이제까지 들어온 표준화 계명은 이렇다. ‘남들 모두와 똑같되 더 뛰어나라’
같은 수업을 듣되 더 좋은 성적을 내고, 같은 시험을 치르되 더 좋은 점수를 받고, 같은 졸업장 취득에 힘쓰되 더 좋은 대학에 다녀라.
너무나도 건조하고 개별성이 무시된 계명이다.
의무가 먼저다. 의무를 다하기도 전에 행복을 기대하면 응석받이이며 세상물정 모르는 세대로 치부한다
(나도 그렇게 아이들을 대하며 열정없는 부분을 안타까워했다).
이런 시스템에서는 결국 자신이 진정한 삶이 살고 있는게 아니라는 자기성찰적 의혹에 도달하게 된다.
이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 지금껏 해왔던 것을 그냥 더 열심히 할지, 표준화 계약을 깨야할지.
그리고 그 선택이 삶을 가른다. 우리의 경로를 표준화에서 벗어나도록 표준화할 수는 없으나, 자신의 경로를 개인화할 수는 있다.
표준화 사고방식의 반대편에 놓여있는 다크호스형 사고방식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자신의 미시적동기 깨닫기 둘째, 자신의 선택 분간하기 셋째, 자신의 전략 알기 넷째, 목적지를 무시하기
이 네 가지를 바탕으로 당신만의 고유한 여러 가지 우수성을 ‘경사 상승’이라는 과정을 통해어떻게 이끌어내는지 설명하고,
‘가장 관심 있는 일을 더 잘하면 된다’로 나머지 반쪽인 총족감을 획득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책에 나온 사례들을 보며 현재의 나를 다시 보았다. 나는 표준화된 경로를 충실하게 따른 사람이다.
내가 원하는 직업을 위해 표준화된 길을 걸어 도달했고, 직업 현장에서 감사하게도 충족감, 우수성을 얻으며 살고 있다.
그러나 내 주변사람들은 대부분 표준화 계약에 희생된 사람들임을 느꼈다.
표준화의 울타리에서 표준화된 교육을 하는 교사인 나는 이제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며 무엇을 알려줘야 할까.
고맙게도 이 책은 해답의 방향을 던져준다. 여기 있는 사례와 해석들을 곱씹어보고, 선택하며 나아가기로 마음먹었다.
내용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명확하고 그 방향을 향해 계속 달려가니, 쭉 쫓아가는 느낌으로 술술 읽게 되었다.
내가 올해 읽었던 책 중에 추천하고 싶은 한 권을 뽑는다면 「다크호스」는 반드시 후보에 올려질 것이다.
개인화의 성공을 만들어가는 환경이 갖추어진 이 시대에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