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이후 3년만의 정유적 작가의 소설이 무척 기대되었다 책을 읽고 첫 반응은 의외였다
기존 소설을 작가에게 멱살 잡혀 질질 끌려 가며 봤던 터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소설은 눈물로 무장해제 되었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작가는 그러나 어둡지만은 않게 젊은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따뜻하고 뭉클하게 풀어냈다
시각적 묘사가 많아서 작가 특유의 섬세함과 치밀함이 돋보였다 결국 선이 악을 이길 수 있느냐는 작가의 끈질긴 물음은 인간다움이 무엇인지를 향하고 있었다
사람과 유인원.
유전자의 98.7 일치한다는 보노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처음 만나는 보노보였기에, 그리고 인간과 너무나 닮은 점이 많은 보노보였기에 이야기가 더 아팠다
인간에 의해 희귀종이 된 보노보.
인간다움을 간직하고 발현하는 인간은 또 얼마나 희귀한지.
내가 아닌 다른 삶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때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판타지 같은 소설을 통해 내 삶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종의 기원 이후 3년만의 정유적 작가의 소설이 무척 기대되었다 책을 읽고 첫 반응은 의외였다
기존 소설을 작가에게 멱살 잡혀 질질 끌려 가며 봤던 터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소설은 눈물로 무장해제 되었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작가는 그러나 어둡지만은 않게 젊은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따뜻하고 뭉클하게 풀어냈다
시각적 묘사가 많아서 작가 특유의 섬세함과 치밀함이 돋보였다 결국 선이 악을 이길 수 있느냐는 작가의 끈질긴 물음은 인간다움이 무엇인지를 향하고 있었다
사람과 유인원.
유전자의 98.7 일치한다는 보노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처음 만나는 보노보였기에, 그리고 인간과 너무나 닮은 점이 많은 보노보였기에 이야기가 더 아팠다
인간에 의해 희귀종이 된 보노보.
인간다움을 간직하고 발현하는 인간은 또 얼마나 희귀한지.
내가 아닌 다른 삶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때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
판타지 같은 소설을 통해 내 삶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